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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NAME: 진민경
Home University: 부산대학교
Study Abroad: University of Arkansas, 2008 fall

잊지 못할 Arkansas에서의  6개월 

저는 지난 가을학기를 University of Arkansas에서 보내고 올해 초에 귀국했습니다.

일단, Arkansas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Texas 위쪽에 위치한 주로써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고향이죠. 제가 처음에 우려했던 부분은 남부 사투리였어요. 아무래도 남쪽에 가깝다 보니 억양을 알아듣기가 힘들지 않을까라고 생각했었는데, 아주소수만 제외하면 (노인분들) 대체적으로 사투리를 알아듣는것은 어렵지 않았어요. 다른 지역에서 온 학생들도 많을뿐더러, 거의 표준어를 구사하고 (우리가 평소에 듣던 영어 억양요), 또 남부지역이라 속도도 빠르지 않고, 사람들도 다들 친절하고, 한국 사람들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영어를 배우기엔 정말 적합한 환경이었죠. 날씨는, 제가 갔을 때는 8월이라서 조금 더웠는데, 그렇게 나쁘진 않았구요, 거의 한국의 여름과 비슷하다고 생각되요. 겨울이 조금 추웠지만 서울의 겨울 날씨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구요, 제가 있었을때 눈이 2번정도 내렸던 것 같네요. (전 지난 8월부터 올 1월까지 머물렀는데, 2월이 가장 춥다고 하더라구요) 가을 학기에 가는게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날씨도 좋을 뿐더러 첫 학기라서 이런저런 이벤트들도 많고, 할로윈이나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중요한 휴일들이 많아서 미국의 문화를 경험하기엔 더없이  좋은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team


다음으로 학교, University of Arkansas (U of A) 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일단 캠퍼스는 두개가 있는데, 제가 있었던 Fayetteville 이 본캠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굉장히 시설도 좋고 아름다운 캠퍼스예요. 그 주에서 평판도 꽤 좋구요. 처음에 가면 국제 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요. 제가 있었던 가을학기는 약 2주정도였고, 이번 봄 학기는 보니까 1주일 정도밖에 안하더라구요. 제가 미국 다른 주에서 공부중인 친구들이 많아서 물어봤더니, U of A 만큼 오리엔테이션이 체계적으로 잘 잡힌 학교가 없더라구요. 아마, 제 미국 생활중 가장 재미있었던 부분도 이 2주였을거예요. 취지는, 학교와 미국에의 빠른 적응을 돕는것인데, CCM (Cross Cultural Mentor) 들이 있어서 각자 몇 명씩의 국제 학생들을 자신들의 Mentee로 받아서 오레엔테이션동안 프로그램들을 함게 하는 방식이예요. 그래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많은 친구들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주는거죠.  물론, 오리엔테이션동안 세계 각국에서 온 다른, 많은 국제학생들을 만날 수있어서 자연스럽게 많은 친구들을 사귀실 수 있을거예요. 저 같은 경우에는 국제학생들 보다는 Mentor들과 더 친하게 지냈었는데, 이 Mentor들이 다들 그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라서 나중에 학교생활 하면서도 자주 만나고, 도움을 주는 좋은 친구들이였어요. 나중에는 가장 친한 친구들이 되었죠 ^^

fella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중에는 Game night, Pizza night, Devil's den trip (인근의 동굴, 호수등으로의 하이킹), 미국인의 가정에서 함께 저녁식사하기 등등 하루하루가 너무나 바쁘게 지나갈 만큼 알차고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많았어요. 특히 제가 가장 좋아했던 점은, Friendship Family 인데, 각각의 국제 학생들에게 미국 가족을 만들어 주는거였어요. 말하자면, 제가 한 가정으로 입양이 되어 가족이 생기는 거였죠. 물론, 그 가정마다 달랐겠지만, 저 같은 경우엔 마음이 정말 잘 맞는 친구를 만나서, 일주일에 3번이상은 만나고, 추수감사절등의 행사도 그 집에서 함께 보내고, 지금은 누구보다도 소중한 Best friend 가 되었답니다. 오리엔테이션 후의 학교 생활은 여기와 다름없어요. SAF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12학점을 듣는데요, 전 전공관련과목인 Micro Biology 와 영어과목 2개 (Basic writing, Reading & Writing - EASL Class)와 외국어 수업으로 Japanese 를 들었어요. 솔직히 전공 과목은 워난 전문용어가 많다보니 힘든점도 많았지만, 나머지 과목들은 정말 재밌었어요.  U of A 에서 보낸 지난 한 학기가 지금까지의 제 대학생활에 있어서 가장 재미있고 기억에 남는 시간 이었어요. 영어를 떠나서, 너무나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고, 그만큼 많은것을 배웠구요. 지난 한 학기동안의 경험이 앞으로의 제 인생에 어떤식으로든 거름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값진 경험을 할 수 있게 처음부터 끝까지 정성껏 도와주신 모든 SAF 관계자 분들, 그리고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들었던, U of A에서 만난 학생분들,
감사합니다~ 꼭 한번 다시 가고싶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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